일본의 역사 에도 시대를 조금만 들여다보면 항상 등장하는 요시와라 마주할 때마다 호기심이 깊어지는 이야기라고 생각한다... 관련 집필 혹은 비디오 시청을 즐겨하는데 최근 흥미로운 사실을 보게 되어 고찰해 본다. 우선 이해를 돕기 위한 요시와라의 배경을 조금 설명해 보자면 다음과 같다.
에도 막부 시절 유곽 경영인의 청원으로 거대한 집창촌이 탄생 그 인기는 그야말로 절정을 누렸는데 비치는 모습으로는 화려하며 유흥의 선두였다. 또한 우키요에 가게 기모노 가게 가부키 극단 값비싼 가게들이 함께하며 상류의 미를 보였다. 이 안에서도 계급이 존재하며 (엥? 싶긴 하다) 가장 높은 오이란과 그 뒤를 따르는 코우시, 헤야모치 우메차 츠보네 등등... 하지만 이런 유행에도 정말 뒷면이 없었을까? 내가 주목하고 있는 점은 요시와라의 뒷면이다.
요시와라의 유녀들. 그 시절 마땅히 자신의 몸을 보호할 수 있는 도구조차 생산되지 않을 때 과연 자신의 성을 팔기 위해 뛰어들 여자는 몇이나 될까? 인권의 개념조차 떠오르지 않을 시절 자신의 몸을 혹사하고 싶어 제 발로 들어갈 여성이 존재나 할까? 유녀들이 끊기지 않는 이유, 그건 시대의 문화에서 찾아볼 수 있다. 집안과 계약으로 의지 없이 팔려 온 경우가 대다수였으며 후 유곽에서 출산을 하게 될 시 아이조차 유곽의 소유로 돌아가기에 끊임없이 루프 하게 된다. 이 사실들을 보며 많은 감정들이 차올랐다. 당시의 여성의 인권이 바닥에 존재하였단 것과 지금의 일본 사회에서도 별반 나아진 게 없는 게 마음이 참... 복잡하다.
이 중 내가 중심으로 흥미를 가진 건 요타카(夜鷹) 이다. 대부분 등재되어 있는 걸 보면 가장 아래의 계급, 늦은 나이 혹은 유곽에서 쫓겨난 유녀들을 가리킨다. 하지만 흥미로운 사실은 에도 시대 하락한 사무라이의 처들도 요타카를 한다는 것, 수가 많았다는 점. 하락한 사무라이들은 일자리를 구하기 쉽지 않았으며 (자존심으로 구하지 않는 사람도 많았다고...) 부업을 한다고 해도 수입은 몇 안 된 걸로 보인다. 그러기에 생계유지를 위하여 여성 쪽도 나서는 경우가 많았는데, 여성의 일자리조차 많지 않았고 따라서 요타카로 전략하게 되는 것이다. 여기서도 안타까운 사실이 있는데 그렇게 요타카로 전략하여도 요금은 24문. 약 760엔 정도라는 거다. 당시의 물가를 생각하면 밥 한 끼의 수준으로 이걸 보며 사회의 문제로도 다룰 수 있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 순간의 쾌락을 위하여 값을 지불하고, 이 모든 것이 수요와 공급으로 이어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성의 편에 서서 비판을 멈출 수가 없다. 기구한 유녀의 삶, 이 삶을 변호해 줄 사람이 존재는 했을까? 생각이 종종 시간을 잡아먹어 더욱 심란해져...... 충격으로 다가온 것은 평균 수명도 23세로 머물러 있었다는 게 과연 자유를 갈망하고 싶은 사고조차 할 수 있었을까. 가장 안전한 탈출구 방법이 남성에게 팔려 가는 것이라니 나라면 매일을 미워했을 거야... 여성들이 인권을 버리지 않으면 살아갈 수 없는 시대. 에도 시대의 지향과 지양의 마음이 갈린다. 우키요에 속 파도를 정말 좋아했는데 같은 이면 속 존재하던 요시와라 감히 고개 돌릴 수 없는 거 같아. 지금 세기 사라진 게 다행이라 여겨도 현대 일본 사회에서도 비판을 멈출 수가 없다. 대체로 가부키쵸가...... 나는 여성이 안전한 꿈을 꾸러 갈 수 있었으면 해. 나아가 펼쳐볼 수 있는 기회도. 삶이라는 게 개개인의 많은 해석이 존재하겠지만 나는 요시와라가 최선이었을까 싶어...
개인적으로 재미있게 보았던 영상은 이거 https://youtu.be/lg2bI3MyC7g?feature=shared
요시와라 여자의 하루 루틴! 집중해서 봤다.
에도 시대 요시와라의 대한 고찰